#002-B14 스위트 16 몬스터

(이렇게 출발 지점으로 돌아왔군.)


(5구에 있는 이 본 캠퍼스는 그 넓이가 무려 45헥타르⋯⋯
옛날 비유로 말하면 도쿄 돔 9개분.
초대형 학교라는 이름에 걸맞은 웅장한 부지 면적이다.
전교생 10,000명의 배움터인 수업동과,
아스고 엘리트인 5등급이 모이는 강호부의 연습장이 여기 한곳에 집결해 있다고 한다만⋯⋯.)
옛날 비유로 말하면 도쿄 돔 9개분.
초대형 학교라는 이름에 걸맞은 웅장한 부지 면적이다.
전교생 10,000명의 배움터인 수업동과,
아스고 엘리트인 5등급이 모이는 강호부의 연습장이 여기 한곳에 집결해 있다고 한다만⋯⋯.)

(작은 소수의 부서의 부실도 본 캠퍼스에 있다고 설명이 기재되어 있군.
아마 지역 활성부 등은 유상무상의 부서로 묶여 있는 것이겠지⋯⋯.)
아마 지역 활성부 등은 유상무상의 부서로 묶여 있는 것이겠지⋯⋯.)

(⋯⋯자, 투어의 마지막은――)


오시는 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오모테나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옥상에서 소리치자!』의 코너입니다-!
이것이 마지막 오모테나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옥상에서 소리치자!』의 코너입니다-!

(이 소년이⋯⋯ 낮 반의 리더인 이소타케 아쿠타 군인가. 흠.)

다들 아까, 귤 슈 먹고, 플라네타리움에 갔었죠?
그때, 떠올리거나 깨닫지 않았나요?
아~ 나, 이런 걸 하고 싶었구나, 하고!
그때, 떠올리거나 깨닫지 않았나요?
아~ 나, 이런 걸 하고 싶었구나, 하고!

그거, 여기서 소리 질러버리자고요!
배에 힘 잔뜩 주고!
배에 힘 잔뜩 주고!
관광객 A

에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관광객 B

웃기다면서 동영상을 찍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은데⋯⋯.

확장 현실 기술을 적용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방금 만든 유루캬라 아바타가
소리 지르는 것처럼밖에 안 보인다구요.
그니까, 『이런 모습으로⋯⋯』라든가,
『나이도 있는데⋯⋯』 같은 건 생각하지 않아도 OK♪
전혀 부끄러워 할 필요 없다구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방금 만든 유루캬라 아바타가
소리 지르는 것처럼밖에 안 보인다구요.
그니까, 『이런 모습으로⋯⋯』라든가,
『나이도 있는데⋯⋯』 같은 건 생각하지 않아도 OK♪
전혀 부끄러워 할 필요 없다구요?

아니, 하지만 ⋯⋯ 큰 소리를 내는 건 좀⋯⋯.

작은 목소리라도 괜찮다구용.

그래?

응. 작은 목소리라도, 자신에게 들리면 되는 거예요.
자신이 『자신』임을 스스로 확인하는 게 중요한 거니까.
큰 목소리가 더 잘 들릴테니까, 그 정도의 이유!
자신에게만 들린다면 어떤 방식이라도 상관 없음!
자신이 『자신』임을 스스로 확인하는 게 중요한 거니까.
큰 목소리가 더 잘 들릴테니까, 그 정도의 이유!
자신에게만 들린다면 어떤 방식이라도 상관 없음!
(핫케이, 웃음)

⋯⋯, 그렇구나.

그렇다구!

아, 깜빡하고 말 안 했는데, 여기까지 오는 길,
미니 카메라로 녹화하고 있었죠.
그 카메라 데이터를 사용한, AI로 편집된 여행 Vlog가 기념품이 됩니다―!
참고로 영상에서는, 스스로가 유루캬라 아바타로 변환된다구요. 귀엽죠?
미니 카메라로 녹화하고 있었죠.
그 카메라 데이터를 사용한, AI로 편집된 여행 Vlog가 기념품이 됩니다―!
참고로 영상에서는, 스스로가 유루캬라 아바타로 변환된다구요. 귀엽죠?

그렇군, 그건 흥미로운걸.


추억을 이어 붙여나가면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잖아?
HAMA에 오면, 자신의 중심을 되찾을 수 있다.
다시 자신이 있을 장소로 돌아갔을 때, 『자신답게』 대활약하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자신』을 믿는 용기,
라는 걸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거야! 즉――
HAMA에 오면, 자신의 중심을 되찾을 수 있다.
다시 자신이 있을 장소로 돌아갔을 때, 『자신답게』 대활약하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자신』을 믿는 용기,
라는 걸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거야! 즉――

『누구나 주인공이 되어 자신감을 되찾는 여행』이라는 거!
(웃는 핫케이)

⋯⋯.

(이해가 됐어. 이 투어는―― 소비하는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에 남는 『경험』을 중시하여 만들어 진 것이야.)
고객의 마음에 남는 『경험』을 중시하여 만들어 진 것이야.)

(여러모로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도 확실히 있었다만.
도전적인 기획들만으로도 매우 흥미로웠어.
장래의 꿈과 앞으로의 희망에 가슴 설레는 학생들의 모습을 그린――멋진 투어구나.)
도전적인 기획들만으로도 매우 흥미로웠어.
장래의 꿈과 앞으로의 희망에 가슴 설레는 학생들의 모습을 그린――멋진 투어구나.)

(허나⋯⋯ 어디까지나 나는 시찰하는 몸!
그런 고로⋯⋯!)
그런 고로⋯⋯!)

그 쪽의 아저씨, 무슨 일이야?

부디 보여주게나! 너의, 너희들의 ―― 진정한 오모테나시를!
~battle skip~

다들, 어땠어? 즐거웠지?
관광객 C

아아! 왠지 기분도 개운해졌다고.
관광객 D

이렇게 큰 목소리로 외쳤던 게 얼마만인지.
(웃는 아쿠타)
관광객 E

빨리 여행 Vlog 보자! 나중에 당신 것도 보여줘―!

귀중한 체험에 감사를 표하지, 아쿠타 군.

어째서 내 이름을⋯⋯, 아아. 팜플렛에 적혀 있구나.
즐기신 것 같아 저도 기쁨다!
즐기신 것 같아 저도 기쁨다!

하하, 그렇구나.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면, 자신도 기뻐지는 법이니 말야.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면, 자신도 기뻐지는 법이니 말야.

응⋯⋯ 그런 것 같아.
실제로 해보니 잘 알게 됐다고 할까~⋯⋯.
실제로 해보니 잘 알게 됐다고 할까~⋯⋯.


그니까, 나야말로 아자토-스!
HAMA NICE TRIP!
HAMA NICE TRIP!
(인파 소리, 눈을 감는 핫케이)

⋯⋯.

(싱그럽고 풋풋한 ⋯⋯
하지만, 어른이 되면 닳아 없어지고 잊어버리는 소중한 것을 직면하게 된 기분이군.)
하지만, 어른이 되면 닳아 없어지고 잊어버리는 소중한 것을 직면하게 된 기분이군.)

그 시절의 마음을 선명하게 떠올려 버리고 말았구만⋯⋯.


⋯⋯.

아쿠타 군! 수고했어!

깜짝이야⋯⋯ 선생님도 수고했어!

이제 남은 건 오모테나시 라이브를 성공시키는 것 뿐이네!
그건 그렇고――정해달라고 부탁했던 낮반의 팀명, 정해졌다며?
그건 그렇고――정해달라고 부탁했던 낮반의 팀명, 정해졌다며?

정했어! 카프카 씨에게도 OK 받았다고.

정말!? 어떤 이름이 됐어?

『Day2』.

데이즈?

응. 다 같이 가사를 생각하고 있을 때 말이야⋯⋯.
겹치는 단어가 Day였으니까, 그걸로 했어.
겹치는 단어가 Day였으니까, 그걸로 했어.

뭐랄까, 한 사람 한 사람이나, 하루하루는 별 게 아닐지라도――
그게 전부 모이면 전설도 만들어내는 인생이 돼.
그게 전부 모이면 전설도 만들어내는 인생이 돼.

4장의 사진이 1초짜리 동영상이 되고,
1초가 90분짜리 영화가 되는 것처럼.
압도적이고 전인미답이며, 기사회생을 가져오는 운명적인 파워를 숨기고 있다는 뜻!
1초가 90분짜리 영화가 되는 것처럼.
압도적이고 전인미답이며, 기사회생을 가져오는 운명적인 파워를 숨기고 있다는 뜻!

아하하! 그렇지!
분명⋯⋯ 아니, 확실히 그래.
엄청나게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해!
분명⋯⋯ 아니, 확실히 그래.
엄청나게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해!


저기, 아호타케에 주임!
한가롭게 떠들고 있지 말고 빨리 오라고!
한가롭게 떠들고 있지 말고 빨리 오라고!

라이브 준비. 슬슬 들어가지 않으면 촉박해요.
(동의하는 키로쿠)

⋯⋯⋯⋯.

그런데, 낮반의 이름은 정해진건가.
우리들도 아직 못 들었다만.
우리들도 아직 못 들었다만.

이미 정했지!


우리들의 이름은――
관광객 C

저기 잠깐, 이 곡⋯⋯.
관광객 D

아까 가라오케 스테이지에서 불렀던 곡이다!
관광객 C

나 말야 가사, 아직 기억하고 있어.


『오늘은, 모두가 주인공이다.』

『그니까! 주인공의 노래, 다 같이 부를 수 있도록 머리를 굴려 봤습니다~~~!』

『꼭 함께 노래해주세요!』

『⋯⋯요!』

『귀찮으면 콧노래만이라도, 적당히.』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하아⋯⋯, 아―⋯⋯ 힘들어⋯⋯.

⋯⋯⋯⋯.

이봐, 아쿠타.
⋯⋯마지막 인사.
⋯⋯마지막 인사.

오, 오우⋯⋯.

『음⋯⋯, ⋯⋯.』

(와, 쩐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주목하고 있어.
왠지, 목이 메여서. 말이 나오지 않아―.
아직 그늘 안에 있었을 때, 나는 대단하다느니 천재라느니 잘난 척 잔뜩 했었는데⋯⋯.)
왠지, 목이 메여서. 말이 나오지 않아―.
아직 그늘 안에 있었을 때, 나는 대단하다느니 천재라느니 잘난 척 잔뜩 했었는데⋯⋯.)


(이렇게 해가 드는 곳에서 주목받게 되니까,
이번에는 나 자신이 여백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두려워지기 시작해.)
이번에는 나 자신이 여백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두려워지기 시작해.)

⋯⋯.

(그야 나, 아직 『아무 것도 아닌』 존재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으니까-.
그렇지만.)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으니까-.
그렇지만.)

『내⋯⋯ 내가――』

『내가, 우리들이 관광구청장을 맡는 걸 납득 안 하는,
――이 아니라, 납득할 수 없는 사람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
――이 아니라, 납득할 수 없는 사람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

『나도 불안하거든⋯⋯.』

⋯⋯⋯⋯.

『그렇지만, 분명 어떤 사람이더라도 처음엔 그런 느낌일 거라고 생각해.
어른이든 누구든, 경험도 자신감도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나는 그 두 가지 모두가 나에게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야,
결국 둘 다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서도.』
어른이든 누구든, 경험도 자신감도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나는 그 두 가지 모두가 나에게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야,
결국 둘 다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서도.』

『――지금, 여기에 서 있어.』

『어린애 같은 고집으로, 서 있어.』

『날 믿어주는 사람들로부터 용기를 빌려서,
텅 비어있는 내 안을 꽉꽉 채워 넣고서.
나다움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어.』
텅 비어있는 내 안을 꽉꽉 채워 넣고서.
나다움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어.』

『그걸 반복하면, 언젠가, 무언가가 될 수 있다면――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
누군가에게 신뢰받고, 그 사람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어. 』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
누군가에게 신뢰받고, 그 사람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어. 』

⋯⋯.

『HAMA에 왔을 때 자신이 무엇을 좋아했는지를 떠올리고,
「나답게」 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만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만들고 싶어.』
「나답게」 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만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만들고 싶어.』
(아쿠타, 웃음)

『우리들 모두는, 주인공이니까.』

『밑바닥을 기는 처지더라도, 지금은 힘든 처지라도,
분명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응원해 줄 수 있는 그런 도시로 만들고 싶어.』
분명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응원해 줄 수 있는 그런 도시로 만들고 싶어.』

『⋯⋯그⋯⋯』


『싶습⋯⋯ 니다!』
(박수소리)

아쿠타 군⋯⋯! 아쿠타 군, 대단해!
정말로 멋진 스테이지야!
정말로 멋진 스테이지야!

훌륭한 연설이었다.
이소타케, 네 친우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이소타케, 네 친우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나 ⋯⋯ 도⋯⋯.

정말이지, 가장 좋은 부분을 가져가고 말야.
멋있었어.
멋있었어.

노 코멘트.

너⋯⋯ 너희들⋯⋯.
다들! 정말로 고마――
다들! 정말로 고마――
(질척이는 소리)

워!? ⋯⋯에에!? 뭔가 위에서 떨어졌는데⋯⋯.

거짓말이지!?
――TO BE CONTINUED…
지랄발광 17세 (일본어 제목: 스위트 17 몬스터,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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