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B11 베이비 블루 캐딜락을 타고


이, ⋯⋯이소타케.

하아하아⋯⋯입술이⋯⋯아? 왜 그래?

이⋯⋯, 이거⋯⋯!

헷? ⋯⋯우오오오!? 뭐야, 이거!
『유루캬라 디자인 시안』⋯⋯!?
『유루캬라 디자인 시안』⋯⋯!?

네, 가⋯⋯ 마구 써서⋯⋯ 붙여 놓은, 포스트잇이⋯⋯
떨어져⋯⋯있어⋯⋯서⋯⋯.
⋯⋯거기에 『유루캬라』라고⋯⋯쓰여⋯⋯있,었,으니까⋯⋯,
그려⋯⋯봤⋯⋯.
떨어져⋯⋯있어⋯⋯서⋯⋯.
⋯⋯거기에 『유루캬라』라고⋯⋯쓰여⋯⋯있,었,으니까⋯⋯,
그려⋯⋯봤⋯⋯.

(부정당하는 건⋯⋯ 아직 무섭지만.
이소타케의 『이게 아냐』는, 그렇게 아프지 않아.
근저에 『더 좋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 ⋯⋯일지도 몰라.)
이소타케의 『이게 아냐』는, 그렇게 아프지 않아.
근저에 『더 좋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 ⋯⋯일지도 몰라.)

여전히 훌륭한 솜씨다.
요괴 두루마기를 연상시키는 듯한, 사랑스러운 유루캬라가 되어 있어.
유루캬라를 행사에 연계함으로써,
투어의 주요 타겟인 중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도 있겠지.
요괴 두루마기를 연상시키는 듯한, 사랑스러운 유루캬라가 되어 있어.
유루캬라를 행사에 연계함으로써,
투어의 주요 타겟인 중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도 있겠지.

확, 확실히, 확실히!
이렇게 캐치한 녀석이 나오는 영화는, 나도 텐션 폭발하고, 굿즈도 사 버리게 돼!
이렇게 캐치한 녀석이 나오는 영화는, 나도 텐션 폭발하고, 굿즈도 사 버리게 돼!

(좋아, 키누가와의 아이디어가 좋은 출발점이 될지도 몰라.)

이⋯⋯귀 부분, 은⋯⋯ 뿔처럼 할지, 고, 민했어⋯⋯.
그 버전⋯⋯은, 여기⋯⋯.
그 버전⋯⋯은, 여기⋯⋯.

그거 좋다! 채용!

차이나타운의 사자춤처럼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은――

음, 그건 아니야.

좀 더⋯⋯ 비비드⋯⋯하게⋯⋯.

충분히 화려하지 않아? 그 버전도 보고 싶지만!

⋯⋯나아가 이 유루캬라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지 않을까.

우선 캐릭터부터!? 괜찮을지도!

대량⋯⋯의⋯⋯유루캬라⋯⋯.

재밌어 보인다~! 나, 그런 거 좋아해!

⋯⋯, 무언가, 좋은 느낌이군.

응⋯⋯.

뭐가!?

이렇게 하니 이소타케라는 사람의 윤곽이,
우리에게도 보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우리에게도 보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끄덕이는 키로쿠)

⋯⋯, 응⋯⋯.

⋯⋯나의 윤곽?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며, 어떤 센스를 가지고 어떤 생각을 하는가.
이소타케 자신에게도 보이기 시작했을 것이다. 자신의 윤곽이.
너라는 인간의, 내면이.
소원이.
이소타케 자신에게도 보이기 시작했을 것이다. 자신의 윤곽이.
너라는 인간의, 내면이.
소원이.
(아쿠타, 놀란 표정)

⋯⋯.
(열리는 문)

뭔~가 재미있어 보이는 거 하고 있잖아.

모두, 다녀왔어!

!? 나나키-!? 선생님!

그리고, 우-쨩.

덤 취급하지 마.

나나키 군, 탈퇴를 철회해 줬어!
우시오 군도 설득해 줘서――
우시오 군도 설득해 줘서――

안 했어. 돌아온 건 나나키의 의지니까.

또 그런 솔직하지 못한 말을⋯⋯.


어서⋯⋯와⋯⋯.

다녀왔어.
――그런 고로, 가사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그 방식대로.
――그런 고로, 가사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그 방식대로.


당⋯⋯, 당연하지―!
드디어 낮반~~~! 전원~~~! 집합!
드디어 낮반~~~! 전원~~~! 집합!

(정말 다행이다⋯⋯ 이제 겨우――)
간노스케

저도 있어요.

엣!? 간, 간노스케 씨!?!?
간노스케

안녕하세요. 실례합니다.
간노스케

그나저나 아쿠타 군, 후후후, 많이 지쳐 보이네요.
아니, 웃으면 안 되는 겁니다만.
아티스트다워졌네, 하는 그런 웃음입니다. 기분 나빠하지 말아 주세요.
아니, 웃으면 안 되는 겁니다만.
아티스트다워졌네, 하는 그런 웃음입니다. 기분 나빠하지 말아 주세요.

안 했어!
볼에 그림자 지면 엄청 터프한 할리우드 배우가 된 것 같아서 왠지 좋단 말이지.
볼에 그림자 지면 엄청 터프한 할리우드 배우가 된 것 같아서 왠지 좋단 말이지.

(그건 정말 기분 탓이야, 아쿠타 군⋯⋯.)

그건 그렇고 간노스케 씨, 일부러 여기까지 오셨다는 건 뭔가 중요한 용무가⋯⋯?
간노스케

네. 전화로 해도 괜찮았지만요. 세 가지 이유가 있어서요.
첫 번째는 문득 여러분의 얼굴이 보고 싶어졌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제 조카, 유메노스케 건입니다.
첫 번째는 문득 여러분의 얼굴이 보고 싶어졌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제 조카, 유메노스케 건입니다.

에!?

유메노스케⋯⋯ 학생회장!?

친, ⋯⋯척⋯⋯?

오히려 왜 지금까지 눈치채지 못했을까 싶을 정도로 닮았잖아⋯⋯.
간노스케

기획이 채택되지 않았다고, 못난 조카가 미쳐 날뛰고 있더군요.
한마디 일러둘까 하여――
한마디 일러둘까 하여――

정체를 숨기고 있었다는 건가⋯⋯ 놀랐어.
간노스케

아니, 그럴 의도는――

이, 이, 이 간식도 수상해!
분명 꾸륵꾸륵하는 약 같은 게 들어있을 거야!
분명 꾸륵꾸륵하는 약 같은 게 들어있을 거야!
간노스케

설마요, 평범한 과자――

저 ⋯⋯ 적, 이다⋯⋯ , ⋯⋯.

누가 소금 좀! 소금 가져와!

쇼도시마에서 사 온 건 있는데. 올리브 소금.
간노스케

여, 여러분!
쇼도시마에서 저와 함께 보낸 며칠을 떠올려 주세요⋯⋯!
쇼도시마에서 저와 함께 보낸 며칠을 떠올려 주세요⋯⋯!

죄송합니다, 지금 좀 예민해서⋯⋯. 모두들, 거기까지!
간노스케 씨가 적이라면,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하러 오지 않겠지.
간노스케 씨가 적이라면,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하러 오지 않겠지.

아, 것도 긍가!

⋯⋯, 런가⋯⋯.

⋯⋯.

(두 사람이 말을 잘 들어서 다행이다⋯⋯.
우시오 군은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지만⋯⋯.)
우시오 군은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지만⋯⋯.)
간노스케

이해해 주셔서 다행입니다.

여기에 온 이유, 마지막은 무엇인가.
간노스케

세 번째는, 제가 도울 일이 있다면 하고 생각해서요.
쇼도시마를 활기차게 해준 보답으로요.
들어보니 아직 콘셉트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상담해 드리죠, 아무렴.
쇼도시마를 활기차게 해준 보답으로요.
들어보니 아직 콘셉트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상담해 드리죠, 아무렴.

라는데. 잘 됐네, 아쿠타.

지금, 독자성 있는 투어 기획을 만들기 위해,
이소타케 자신의 니즈를 찾고 있다만,
이소타케는 그 부분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듯하다.
상당히 좋은 지점까지 왔다고 생각한다만⋯⋯.
이소타케 자신의 니즈를 찾고 있다만,
이소타케는 그 부분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듯하다.
상당히 좋은 지점까지 왔다고 생각한다만⋯⋯.
간노스케

그런가요⋯⋯. 하고 싶은 일은 자기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다만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삼라만상, 모든 것의 본질은 같다는 것입니다.
다만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삼라만상, 모든 것의 본질은 같다는 것입니다.

응, 응응? 음~~~? 음~⋯⋯.
간노스케

좋아하는 색, 좋아하는 형태, 좋아하는 맛, 좋아하는 향⋯⋯.
왕도를 좋아하는가, 아니면 반대 문화를 좋아하는가.
그림도 요리도 음악도, 끌리는 것에는 공통점이 있을 것입니다.
왕도를 좋아하는가, 아니면 반대 문화를 좋아하는가.
그림도 요리도 음악도, 끌리는 것에는 공통점이 있을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전혀 감이 안 와―.
아저씨인데도 설명 진짜 못하는 거 아냐?
아저씨인데도 설명 진짜 못하는 거 아냐?
간노스케

뭐, 뭐라고요⋯⋯!

(그런 막말이라니⋯⋯!)
(끼어드는 모미지)

그, 그러고보니! 본질이 같다고 한다면,
간노스케 씨가 작품을 만드는 것과 투어 기획을 세우는 것은,
어느 정도 유사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섬들도 많은데, 간노스케 씨는 왜 쇼도시마를 창작 거점으로 선택한 건가요?
간노스케 씨가 작품을 만드는 것과 투어 기획을 세우는 것은,
어느 정도 유사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섬들도 많은데, 간노스케 씨는 왜 쇼도시마를 창작 거점으로 선택한 건가요?
(간노스케, 헛기침)
간노스케

그렇네요⋯⋯. 노이즈가 섞인 제 자신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 섬은.

노이즈가 섞인⋯⋯ 자신을――


되찾, 는다⋯⋯.

핫⋯⋯!


펜!

펜을 들도록!

페, 펜⋯⋯! 포스트, 잇⋯⋯!

큭⋯⋯!
(필기소리)


아아, 아아! 그런가! 이것은⋯⋯!
모두, 방으로 돌아간다!
모두, 방으로 돌아간다!

확~인!

네네, 따라가 드리죠.

대, 대체 무슨 일일까요?
간노스케

글쎄요, 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들의 저 표정⋯⋯.
하지만 그들의 저 표정⋯⋯.
간노스케

혹시 『왔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벅차오르는 감동은 창작자에게만 주어지는 무엇보다 큰 보상입니다.
그 벅차오르는 감동은 창작자에게만 주어지는 무엇보다 큰 보상입니다.


이것이랑 이것이, 연결되는 거다!

좋다, 좋다⋯⋯!
그럼, 이렇게 되고, 이렇게 해서――
그럼, 이렇게 되고, 이렇게 해서――

그럼 이쪽도, 지.

확실히! 역시 너 대단하다!

그럼⋯⋯ 마지막,은―― ⋯⋯이렇, 게⋯⋯.

그거다!


천재! 우리들은――천재다!

컨셉은――
『누구나 주인공이 되어 자신감을 되찾는 여행』으로 결정이다~!!
『누구나 주인공이 되어 자신감을 되찾는 여행』으로 결정이다~!!
――TO BE CONTINUED…
싱 스트리트(2016) 삽입곡, Drive It Like You Stole It의 가사. "In a baby blue cadi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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