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B04 해피 루저스 클럽

(문 열리는 소리)

오잇스! 다들~, 잘 있었어~~~?

아, 이소타케 군.

하아⋯⋯너, 뭐 하러 온 거야. 댄스 레슨 받을 때가 아닐 텐데?
컨셉, 빨리 제대로 된 걸로 제출하라고.
다들 곤란해 하고 있잖아.
컨셉, 빨리 제대로 된 걸로 제출하라고.
다들 곤란해 하고 있잖아.

우시오와 무네우지 밖에 없는 거야―? 나나키와 키로쿠는―?

지금은 잠시 휴식 중이다.
나나메기와 키누가와는 음료수를 가지러 갔다.
나나메기와 키누가와는 음료수를 가지러 갔다.

흐음⋯⋯, 오케이, 알겠어.
그럼 곧바로 두 사람에게 네거티브 인터뷰!
그럼 곧바로 두 사람에게 네거티브 인터뷰!
(야치요를 보는 아쿠타)

⋯⋯하려고 했는데, 야치요 씨!


네, 네에!

저기⋯⋯ 어른은⋯⋯.

어른이 왜요?

어른이 있으면 말이지⋯⋯ 조금.

네, 네에.

지금부터 중요한 인터뷰가 있어서어⋯⋯.

⋯⋯?


어른이⋯⋯ 방해야.

알, 알겠다구⋯⋯. 가면 되잖아⋯⋯.
쓸데없이 어른이라 미안, 미안하게 됐어⋯⋯!
쓸데없이 어른이라 미안, 미안하게 됐어⋯⋯!

나 같은 건⋯⋯!
(뛰쳐나가는 야치요)


엇⋯⋯!
죄송합니다, 후에후키 씨. 부딪힐 뻔 해서――
죄송합니다, 후에후키 씨. 부딪힐 뻔 해서――

나 같은 건, 나 같은 건, 나 같은 건―――!
(사라지는 야치요)

⋯⋯달, 달려가⋯⋯버렸다⋯⋯.

무슨 일입니까, 저거.

⋯⋯모, 르겠⋯⋯어⋯⋯.

뭐, 됐나―― ⋯⋯어라, 아쿠타, 있었네.
마침 잘 됐어. 찾으러 가려고 했던 참이었거든.
마침 잘 됐어. 찾으러 가려고 했던 참이었거든.

뭔데? 나도 볼일 있다구.

아니, 그게.
쇼도시마 불꽃놀이 축제를 위해 작곡한 곡을 기반으로
메인 멜로디를 단음으로 따왔으니까――
가사를 다 같이 파트 나눠서 생각해 보고 싶어서 말이야.
쇼도시마 불꽃놀이 축제를 위해 작곡한 곡을 기반으로
메인 멜로디를 단음으로 따왔으니까――
가사를 다 같이 파트 나눠서 생각해 보고 싶어서 말이야.

에에~, 나나키가 생각해도 되잖아?

⋯⋯아니, 그게――

아―! 알겠다!
나나키가 생각하면 러브송이 되어버린다는 그거인가!
나나키가 생각하면 러브송이 되어버린다는 그거인가!

그런 건가.

뭐⋯⋯ 네.

⋯⋯러브⋯⋯송⋯⋯.

그게, 뭐 ⋯⋯ 그렇네요.

아―⋯⋯. 과연 과연, 그런 건가.
하―하―, 그런 거였군요.
하―하―, 그런 거였군요.


⋯⋯뭔데.

아무 것도?
특별한 의미는 없으니,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 주시겠나요?
그나저나, 컨셉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곡 작업을 시작해 버린 거?
너무 성급한 거 아냐?
특별한 의미는 없으니,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 주시겠나요?
그나저나, 컨셉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곡 작업을 시작해 버린 거?
너무 성급한 거 아냐?

그래서 다 같이 가사를 쓴달까⋯⋯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도 좋지 않습니까.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도 좋지 않습니까.

⋯⋯나도⋯⋯ 찬성⋯⋯.
아이디어, 내⋯⋯면, 무언가⋯⋯ 힌,트가⋯⋯.
아이디어, 내⋯⋯면, 무언가⋯⋯ 힌,트가⋯⋯.

키로쿠.

거기⋯⋯ 있을⋯⋯, 지도⋯⋯ , 몰, 라⋯⋯.

일,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러⋯⋯?

??

그렇구만.
이 정도의―― 구체인 게야.
이 정도의―― 구체인 게야.

(알 모양의 구체? 그렇다고 해도, 여긴 진짜 달걀밖엔――, 응?)

(달칵, 데구르르.)

뭐지, 이거⋯⋯, 알⋯⋯?

(그 때의―― 사춘기의 건전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이야기인가?)

죄송합니다만, 그게 대체 무엇인가요?
??

내가 만든 장난감 베이비.
분명 지금쯤 다리가 생겨서, 아주 잘 움직이는, 대단한 것이야.
분명 지금쯤 다리가 생겨서, 아주 잘 움직이는, 대단한 것이야.

움, 움직이는 거군요.
그럼 그건 아닌가⋯⋯ 다리도 없고, 움직이지 않았으니까.
펫 로보 같은 뭔가인가요?
그럼 그건 아닌가⋯⋯ 다리도 없고, 움직이지 않았으니까.
펫 로보 같은 뭔가인가요?
슈마이

우우우⋯⋯, 그르르르르⋯⋯!

무슨 일이신가요. 슈마이가 소란스러운 것 같습니다만.

진심 시끄럽네, 개 녀석――, 아?

??

⋯⋯.

사쿠지로 씨랑 다니엘 씨.
음, 이 손님 분이――
음, 이 손님 분이――
슈마이

가우가우가우! 으르르르⋯⋯!

이런이런.
다니엘 부장님, 몸통 박치기입니다. 가루로 만들어 버리세요.
다니엘 부장님, 몸통 박치기입니다. 가루로 만들어 버리세요.

이봐, 날 뭘로 보는 거야.
??

음~, 시끄러운 생물이구만.
방음 천에 가둬 푹 쪄 버릴까? 특히, 그 초록색 부분을⋯⋯.
방음 천에 가둬 푹 쪄 버릴까? 특히, 그 초록색 부분을⋯⋯.
슈마이

깨갱!!
(다니엘 뒤로 숨는 슈마이)

(슈마이가 갑자기 겁을 먹었어⋯⋯.)
??

아하핫! 뭐냐, 갑자기. 완두콩이 먹고 싶어졌다.
응, 돌아간다.
응, 돌아간다.

엣, 찾으시는 물건은⋯⋯.
??

지금, 나의 마음에는 완두콩이 꽉꽉 들어 찼다는 게다.
(사라지는 손님)

아⋯⋯.

(가 버렸다⋯⋯ 뭔가 특이한 사람이었네.)

신고해 둘까?

그냥 뭘 찾고 계셨던 것 같으니 괜찮아요.

그런데, 주임. 이 기회에 알려드리겠습니다만――
실은 어떤 인물로부터 이런 자료가 HAMA 투어즈 앞으로 보내져 와서⋯⋯.
이 태블릿을 봐주시겠습니까.
실은 어떤 인물로부터 이런 자료가 HAMA 투어즈 앞으로 보내져 와서⋯⋯.
이 태블릿을 봐주시겠습니까.

엇⋯⋯! 엄청난 수의 투어 기획서⋯⋯.
게다가 대충 읽어봐도 상당한 퀄리티⋯⋯!
게다가 대충 읽어봐도 상당한 퀄리티⋯⋯!

대체 누구한테서 온 거죠⋯⋯!?

어떤 아스고의 학생입니다.
부디, 책임자가 봐주었으면 한다는 요청이 있어서요.
부디, 책임자가 봐주었으면 한다는 요청이 있어서요.

이, 이거, 카프카에겐 이미 보여 주셨나요?

아뇨, 아직입니다.

(다행이――)


나에게 뭘 보여 줬냐고?

카, 카프카――
(들어오는 야치요)

여러분⋯⋯ 슬슬 레슨을 다시 시작할까요⋯⋯?

역시 말야! 뜨거워질 수 있는 단어가 필요하지 않아!?
뭔가 이렇게, 피가 끓는 느낌으로!
뭔가 이렇게, 피가 끓는 느낌으로!

덧붙여, 학교나 HAMA와 관련된 단어를 포함하는 것은 어떤가.
직접적이지 않아도 상관 없다.
은유적인 단어라도 괜찮아. 바다를 연상시키는 단어⋯⋯.
직접적이지 않아도 상관 없다.
은유적인 단어라도 괜찮아. 바다를 연상시키는 단어⋯⋯.


――핫, 번뜩였다. 『우시오(조류)』는 어떤가!

무-쨩은 천연 속성으로 말하는 거니까, 츳코미 걸지 말고 넘어가.

생각⋯⋯, 나지⋯⋯않아.
⋯⋯, 가사, 라는 건⋯⋯ 어렵⋯⋯네⋯⋯.
⋯⋯, 가사, 라는 건⋯⋯ 어렵⋯⋯네⋯⋯.

가사 이전에, 불상은 일상 대화에서도 이미 이상하잖아.

아―⋯⋯ 러브송 가사밖에 떠오르지 않아.
이제 글렀어. 난 이제 글렀다고.
이제 글렀어. 난 이제 글렀다고.

글러먹지 않았어―!
차라리 HAMA를 상대로 연애하는 가사 같은 건 어때!
차라리 HAMA를 상대로 연애하는 가사 같은 건 어때!

그건 기각.

겹쳤⋯⋯다.

궁합이 좋으면 육성으로 화음을 넣는다고, 어떤 영화에서 봤어.

하아!?

오~, 통하잖아.

그런가, 우-쨩⋯⋯.
어릴 적, 비닐봉지 가득 쥐며느리를 함께 잡던 소꿉친구의 존재도 잊지 말아 주길 바라⋯⋯.
어릴 적, 비닐봉지 가득 쥐며느리를 함께 잡던 소꿉친구의 존재도 잊지 말아 주길 바라⋯⋯.

갸아―!!
겨우 잊고 있었단 말야, 이제 와서 소름돋는 기억을 떠올리게 하지 마!!
겨우 잊고 있었단 말야, 이제 와서 소름돋는 기억을 떠올리게 하지 마!!

쥐며느리⋯⋯ 귀여, 워.

어이, 놀지 말고 빨리 가사 만들자고.

네가 할 말이냐.

5명이서 만든 노래로, 아랫등급이다 뭐다 하면서
우리들을 실컷 바보 취급했던 아스고 녀석들 전원, 혼을 빼놓자!
우리들을 실컷 바보 취급했던 아스고 녀석들 전원, 혼을 빼놓자!

아아.

재미없는 사람들을 향한 리벨리온이네.

코를 납작하게 해 주자고.

⋯⋯응⋯⋯.


⋯⋯아아, 다 같이 가사를 만들고 있는 거군요.
좋네요, 아이디어를 모아 곡을 만든다⋯⋯.
나도 이세계 전생하면 이런 청춘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좋네요, 아이디어를 모아 곡을 만든다⋯⋯.
나도 이세계 전생하면 이런 청춘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게다가 작곡은 또, unlove 선생님이 담당하시는 거네요~!
만 번 흥행할 신의 곡이 틀림 없어!
거기까지 승리가 확실하다면, 저 기꺼이 트럭에 뛰어들겠어요~!! 아하하!
만 번 흥행할 신의 곡이 틀림 없어!
거기까지 승리가 확실하다면, 저 기꺼이 트럭에 뛰어들겠어요~!! 아하하!


⋯⋯!

응?

unlove, ⋯⋯선생님?

――, 헤?
――TO BE CONTINUED…
그것(2017) : 작중 집단 "루저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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