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B04 : 해피 루저스 클럽

18TRIP_메인/002 : Bitter Sweet Sixteen
2026.06.19
 
#002-B04 해피 루저스 클럽
 
 
HAMA 하우스 레슨 룸
(문 열리는 소리)
오잇스! 다들~, 잘 있었어~~~?
아, 이소타케 군.
하아⋯⋯너, 뭐 하러 온 거야. 댄스 레슨 받을 때가 아닐 텐데?
컨셉, 빨리 제대로 된 걸로 제출하라고.
다들 곤란해 하고 있잖아.
우시오와 무네우지 밖에 없는 거야―? 나나키와 키로쿠는―?
지금은 잠시 휴식 중이다.
나나메기와 키누가와는 음료수를 가지러 갔다.
흐음⋯⋯, 오케이, 알겠어.
그럼 곧바로 두 사람에게 네거티브 인터뷰!
(야치요를 보는 아쿠타)
⋯⋯하려고 했는데, 야치요 씨!
네, 네에!
저기⋯⋯ 어른은⋯⋯.
어른이 왜요?
어른이 있으면 말이지⋯⋯ 조금.
네, 네에.
지금부터 중요한 인터뷰가 있어서어⋯⋯.
⋯⋯?
어른이⋯⋯ 방해야.
알, 알겠다구⋯⋯. 가면 되잖아⋯⋯.
쓸데없이 어른이라 미안, 미안하게 됐어⋯⋯!
나 같은 건⋯⋯!
(뛰쳐나가는 야치요)
엇⋯⋯!
죄송합니다, 후에후키 씨. 부딪힐 뻔 해서――
나 같은 건, 나 같은 건, 나 같은 건―――!
(사라지는 야치요)
⋯⋯달, 달려가⋯⋯버렸다⋯⋯.
무슨 일입니까, 저거.
⋯⋯모, 르겠⋯⋯어⋯⋯.
뭐, 됐나―― ⋯⋯어라, 아쿠타, 있었네.
마침 잘 됐어. 찾으러 가려고 했던 참이었거든.
뭔데? 나도 볼일 있다구.
아니, 그게.
쇼도시마 불꽃놀이 축제를 위해 작곡한 곡을 기반으로
메인 멜로디를 단음으로 따왔으니까――
가사를 다 같이 파트 나눠서 생각해 보고 싶어서 말이야.
에에~, 나나키가 생각해도 되잖아?
⋯⋯아니, 그게――
아―! 알겠다!
나나키가 생각하면 러브송이 되어버린다는 그거인가!
그런 건가.
뭐⋯⋯ 네.
⋯⋯러브⋯⋯송⋯⋯.
그게, 뭐 ⋯⋯ 그렇네요.
아―⋯⋯. 과연 과연, 그런 건가.
하―하―, 그런 거였군요.
⋯⋯뭔데.
아무 것도?
특별한 의미는 없으니,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 주시겠나요?
그나저나, 컨셉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곡 작업을 시작해 버린 거?
너무 성급한 거 아냐?
그래서 다 같이 가사를 쓴달까⋯⋯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도 좋지 않습니까.
⋯⋯나도⋯⋯ 찬성⋯⋯.
아이디어, 내⋯⋯면, 무언가⋯⋯ 힌,트가⋯⋯.
 
키로쿠.
거기⋯⋯ 있을⋯⋯, 지도⋯⋯ , 몰, 라⋯⋯.
 
HAMA 하우스 현관
일,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러⋯⋯?
??
그렇구만.
이 정도의―― 구체인 게야.
(알 모양의 구체? 그렇다고 해도, 여긴 진짜 달걀밖엔――, 응?)
 
회상
(달칵, 데구르르.)
뭐지, 이거⋯⋯, 알⋯⋯?
 
(그 때의―― 사춘기의 건전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이야기인가?)
죄송합니다만, 그게 대체 무엇인가요?
??
내가 만든 장난감 베이비.
분명 지금쯤 다리가 생겨서, 아주 잘 움직이는, 대단한 것이야.
움, 움직이는 거군요.
그럼 그건 아닌가⋯⋯ 다리도 없고, 움직이지 않았으니까.
펫 로보 같은 뭔가인가요?
슈마이
우우우⋯⋯, 그르르르르⋯⋯!
무슨 일이신가요. 슈마이가 소란스러운 것 같습니다만.
진심 시끄럽네, 개 녀석――, 아?
??
⋯⋯.
사쿠지로 씨랑 다니엘 씨.
음, 이 손님 분이――
슈마이
가우가우가우! 으르르르⋯⋯!
이런이런.
다니엘 부장님, 몸통 박치기입니다. 가루로 만들어 버리세요.
이봐, 날 뭘로 보는 거야.
??
음~, 시끄러운 생물이구만.
방음 천에 가둬 푹 쪄 버릴까? 특히, 그 초록색 부분을⋯⋯.
 
슈마이
깨갱!!
(다니엘 뒤로 숨는 슈마이)
(슈마이가 갑자기 겁을 먹었어⋯⋯.)
??
아하핫! 뭐냐, 갑자기. 완두콩이 먹고 싶어졌다.
응, 돌아간다.
엣, 찾으시는 물건은⋯⋯.
??
지금, 나의 마음에는 완두콩이 꽉꽉 들어 찼다는 게다.
(사라지는 손님)
아⋯⋯.
(가 버렸다⋯⋯ 뭔가 특이한 사람이었네.)
신고해 둘까?
그냥 뭘 찾고 계셨던 것 같으니 괜찮아요.
그런데, 주임. 이 기회에 알려드리겠습니다만――
실은 어떤 인물로부터 이런 자료가 HAMA 투어즈 앞으로 보내져 와서⋯⋯.
이 태블릿을 봐주시겠습니까.
엇⋯⋯! 엄청난 수의 투어 기획서⋯⋯.
게다가 대충 읽어봐도 상당한 퀄리티⋯⋯!
대체 누구한테서 온 거죠⋯⋯!?
어떤 아스고의 학생입니다.
부디, 책임자가 봐주었으면 한다는 요청이 있어서요.
이, 이거, 카프카에겐 이미 보여 주셨나요?
아뇨, 아직입니다.
(다행이――)
나에게 뭘 보여 줬냐고?
카, 카프카――
 
HAMA 하우스 레슨 룸
(들어오는 야치요)
여러분⋯⋯ 슬슬 레슨을 다시 시작할까요⋯⋯?
역시 말야! 뜨거워질 수 있는 단어가 필요하지 않아!?
뭔가 이렇게, 피가 끓는 느낌으로!
덧붙여, 학교나 HAMA와 관련된 단어를 포함하는 것은 어떤가.
직접적이지 않아도 상관 없다.
은유적인 단어라도 괜찮아. 바다를 연상시키는 단어⋯⋯.
――핫, 번뜩였다. 『우시오(조류)』는 어떤가!
무-쨩은 천연 속성으로 말하는 거니까, 츳코미 걸지 말고 넘어가.
생각⋯⋯, 나지⋯⋯않아.
⋯⋯, 가사, 라는 건⋯⋯ 어렵⋯⋯네⋯⋯.
가사 이전에, 불상은 일상 대화에서도 이미 이상하잖아.
아―⋯⋯ 러브송 가사밖에 떠오르지 않아.
이제 글렀어. 난 이제 글렀다고.
글러먹지 않았어―!
차라리 HAMA를 상대로 연애하는 가사 같은 건 어때!
그건 기각.
겹쳤⋯⋯다.
궁합이 좋으면 육성으로 화음을 넣는다고, 어떤 영화에서 봤어.
하아!?
오~, 통하잖아.
그런가, 우-쨩⋯⋯.
어릴 적, 비닐봉지 가득 쥐며느리를 함께 잡던 소꿉친구의 존재도 잊지 말아 주길 바라⋯⋯.
갸아―!!
겨우 잊고 있었단 말야, 이제 와서 소름돋는 기억을 떠올리게 하지 마!!
쥐며느리⋯⋯ 귀여, 워.
어이, 놀지 말고 빨리 가사 만들자고.
네가 할 말이냐.
5명이서 만든 노래로, 아랫등급이다 뭐다 하면서
우리들을 실컷 바보 취급했던 아스고 녀석들 전원, 혼을 빼놓자!
아아.
재미없는 사람들을 향한 리벨리온이네.
코를 납작하게 해 주자고.
⋯⋯응⋯⋯.
⋯⋯아아, 다 같이 가사를 만들고 있는 거군요.
좋네요, 아이디어를 모아 곡을 만든다⋯⋯.
나도 이세계 전생하면 이런 청춘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게다가 작곡은 또, unlove 선생님이 담당하시는 거네요~!
만 번 흥행할 신의 곡이 틀림 없어!
거기까지 승리가 확실하다면, 저 기꺼이 트럭에 뛰어들겠어요~!! 아하하!
⋯⋯!
응?
unlove, ⋯⋯선생님?
――, 헤?
 
――TO BE CONTINUED…

그것(2017) : 작중 집단 "루저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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