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B01 헤이트 풀 5

여학생 A

어머, 우후후후! 역시 유메노스케 씨!
두뇌 명석, 문무 겸비에 농담까지 잘하시네요.
두뇌 명석, 문무 겸비에 농담까지 잘하시네요.
여학생 B

이렇게 mahorova에서의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정말이지 기쁘답니다.
유메노스케

저도 아름다운 숙녀분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스위스 별장에 있는 관계로, 메타버스 상에서밖에 만나 뵙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자, 여름 방학도 이제 절반 정도 남았습니다.
앞으로의 일정을 어떻게 의미 있게 보낼 것인가――
솔직한 토론을 해볼까요!
스위스 별장에 있는 관계로, 메타버스 상에서밖에 만나 뵙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자, 여름 방학도 이제 절반 정도 남았습니다.
앞으로의 일정을 어떻게 의미 있게 보낼 것인가――
솔직한 토론을 해볼까요!
여학생 A

찬성이랍니다! 덧붙여, 유메노스케 씨의 일정은요?
유메노스케

저는 과제를 모두 첫 주 안에 끝내버려서,
남은 시간에는 월말에 개최되는 오픈 캠퍼스의
성공을 위해 힘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에는 월말에 개최되는 오픈 캠퍼스의
성공을 위해 힘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학생 B

어머! 훌륭하시네요! 저희들도 본받아야겠어요.
여학생 A

그렇네요. 요즘 저는 『마츠코레』의 방송에 푹 빠져버려서⋯⋯.
유메노스케

마츠코레⋯⋯ 『속눈썹 컬렉션』말씀이신가요.
안타깝게도 저는 속눈썹 분야에는 문외한이라 뒤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전에 열린 마츠코레 최우수상은
확실히 숙부님께서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획득하셨지요?
안타깝게도 저는 속눈썹 분야에는 문외한이라 뒤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전에 열린 마츠코레 최우수상은
확실히 숙부님께서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획득하셨지요?
간노스케

네, 게다가 관객상도 두 개나 수상했습니다.
아름다운 아가씨들, 처음 뵙겠습니다.
유메노스케의 숙부인 쿠라쿠 간노스케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아가씨들, 처음 뵙겠습니다.
유메노스케의 숙부인 쿠라쿠 간노스케라고 합니다.
여학생 B

아까부터 유메노스케 씨 옆에 계셨던, 정체 모를 분⋯⋯
당신이 그 유명한 속눈썹 아티스트신지요?
당신이 그 유명한 속눈썹 아티스트신지요?
여학생 A

수상, 축하드립니다!
간노스케 님의 작품이 가장 대담하고 화려하며, 퇴폐적이었답니다⋯⋯!
간노스케 님의 작품이 가장 대담하고 화려하며, 퇴폐적이었답니다⋯⋯!
여학생 B

네. 게다가⋯⋯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작풍이라고 느꼈습니다!
유메노스케

헤에⋯⋯무언가 심경의 변화라도 있으셨습니까.
간노스케

아니, 실은 며칠 전 섬에서 천재일우의 만남이 있었거든요.
『그』가, 제 상상력에 불을 지핀 게 틀림없습니다.
『그』가, 제 상상력에 불을 지핀 게 틀림없습니다.
유메노스케

호오! 그거 멋지군요.
과연, 대체 어떤 만남이었을지――
과연, 대체 어떤 만남이었을지――
학생회 위원

쿠라쿠 회장님!
유메노스케

무슨 일이지? 소란스럽게.
학생회 위원

큰일입니다! 이 뉴스를 봐 주십시오!
유메노스케

⋯⋯!?
현역 고등학생을 관광 구청장으로 세운, 다고⋯⋯!?
현역 고등학생을 관광 구청장으로 세운, 다고⋯⋯!?
학생회 위원

게다가, 미발표 정보입니다만,
보도국에 있는 저희 어머니의 정보에 따르면 임명되는 것은――⋯⋯
보도국에 있는 저희 어머니의 정보에 따르면 임명되는 것은――⋯⋯
여학생 A

하필이면, 구교사 폭발에 연루되었을지도 모르는 일개 1등급이⋯⋯!?
아아, 현기증이⋯⋯!
아아, 현기증이⋯⋯!
여학생 B

괜, 괜찮으신가요, 유메노스케 씨.
얼굴이 새파랗답니다⋯⋯.
얼굴이 새파랗답니다⋯⋯.
유메노스케

⋯⋯큿!
유메노스케

(관광구청장이 정계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를
0구청장은 인지하면서도 그들을 선택한 것인가!?
애초에 이런 인사는, 사전 조율 없이 강행한 것이 분명해⋯⋯
있어서는 안되는, 우행이다!)
0구청장은 인지하면서도 그들을 선택한 것인가!?
애초에 이런 인사는, 사전 조율 없이 강행한 것이 분명해⋯⋯
있어서는 안되는, 우행이다!)
유메노스케

(원래, 관광구청장은⋯⋯! 『쿠라쿠 유메노스케의 라이프 플랜 제 3장 ~관광구청장 편~』에서 내가 취임할 예정이었던 직책⋯⋯!
설마하니 구교사 폭파 사건을 일으킨 야만적인 폭파범들이, 아무런 노력도 없이 자리를 차지하다니―― 절대 용서할 수 없다!
내 완벽한 라이프 플랜을 잘도⋯⋯, 잘도⋯⋯!)
설마하니 구교사 폭파 사건을 일으킨 야만적인 폭파범들이, 아무런 노력도 없이 자리를 차지하다니―― 절대 용서할 수 없다!
내 완벽한 라이프 플랜을 잘도⋯⋯, 잘도⋯⋯!)
간노스케

왜 그러니, 유메노스케 군.
유메노스케

⋯⋯, 실례했습니다.
용무가 생겨서,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용무가 생겨서,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간노스케

⋯⋯.


다들―! 보도자료가 나왔어―!

오옷! 징짜!? 어디어디~~~?

어이, 아쿠타. 먹을 땐 제대로 앉아 있어.

흐응⋯⋯ 이 이사 소바, 꽤 맛있잖아.

아아. 일식에 엄격한 어머니라도, 좋아하실 것 같은 100% 메밀 소바다.
(계속해서 먹는 키로쿠)

⋯⋯, 후루룩⋯⋯.

에―그어니까, 『혀녁 오오새을~』⋯⋯

아, 그럼 제가 대신 읽어드릴까요? 여러분은 식사에 집중해 주시고⋯⋯.

센스 있네. ――자, 너희들. 보도자료 넘겨 줘.

미안, 야치요 군. 부탁할게!

『현역 고등학생을 HAMA 관광 특구 5~9구에 이례적으로 발탁』.

⋯⋯, ⋯⋯.

『앞으로의 시대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의 새로운 가치관을
HAMA 관광에도 도입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0 구청장 겸 HAMA 투어즈 대표이사 사장인 오오구로 카프카의 명에 따라,
5~9구 관광구청장에 현역 고등학생이 취임했음을 알려드립니다.』
HAMA 관광에도 도입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0 구청장 겸 HAMA 투어즈 대표이사 사장인 오오구로 카프카의 명에 따라,
5~9구 관광구청장에 현역 고등학생이 취임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될 그들의 퍼스트 투어에서는,
지난번 대성황리에 종료된 0~4구 관광구청장 등 R1ze의 퍼스트 투어와 마찬가지로
오모테나시 라이브를 진행합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첫날에 취임식도 거행될 예정이기에,
이벤트가 가득한 투어가 될 예정입니다.』
지난번 대성황리에 종료된 0~4구 관광구청장 등 R1ze의 퍼스트 투어와 마찬가지로
오모테나시 라이브를 진행합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첫날에 취임식도 거행될 예정이기에,
이벤트가 가득한 투어가 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 퍼스트 투어는 그들의 배움의 터전이자 HAMA의 상징 중 하나이기도 한――』

소바, 존맛.

『하마 아스나로 고등학교, 그 오픈 캠퍼스와 콜라보 개최합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님은 물론, 일반인도 즐길 수 있는 투어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님은 물론, 일반인도 즐길 수 있는 투어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이상입니닷!

역시 보도자료가 나가면 실감이 난다고 해야 할까, 더욱 의욕이 생기네.


기획 투어에 오모테나시 라이브⋯⋯!
이런 걸 들으면 완전 힘이 솟아난다고~~~!
이런 걸 들으면 완전 힘이 솟아난다고~~~!

테이블을 흔들지 마라, 애송이.

아―, 죄송해요, 나중에 혼내 둘테니까요.

그렇지만, 기대하는 마음은⋯⋯ 뭐, 알겠지만.
내용은 어떻게 할 거야? 컨셉이 중요하다고.
내용은 어떻게 할 거야? 컨셉이 중요하다고.

⋯⋯컨⋯⋯셉은, ⋯⋯.

우리의 아호타케 씨, 그쪽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어?

으엥?

컨셉을 생각하는 것은 리더의 일이다.
무언가 안은 생각해 두었나?
무언가 안은 생각해 두었나?

잠, 잠깐! 고등학생들.
――너희들이 좌우도 모르는 기획 초보라는 건, 우리도 이해하고 있어.
곤란하다면, 이 몸이 조금은 도와줄 수도 있다만――
――너희들이 좌우도 모르는 기획 초보라는 건, 우리도 이해하고 있어.
곤란하다면, 이 몸이 조금은 도와줄 수도 있다만――

사·실·은, 기획 제대로 생각해 두었습니다―!


뭣――

선배 행세도 수포로 돌아갔군.

렌가 씨의 시간을 뺏기지 않아서 다행이지 않나요.

⋯⋯그, 그, 그렇네.

――그럼, 소바 다 먹으면 각자의 이사 준비를 마저 열심히 합시다!
5인

네―.


그럼, 방 배정은, 나랑 아쿠타랑 키로쿠가 셋이서 한 방인걸로.

방 이름 『TOGURO』라.
나중에 셋이서 TOGURO(*뱀) 포즈 생각해 보자고.
나중에 셋이서 TOGURO(*뱀) 포즈 생각해 보자고.

⋯⋯, 응⋯⋯.

우시오 군도 방 배정은 그걸로 괜찮은거지?

무네우지라면 불만 없음-. 방 이름에는 이견이 있지만.

『히힝족』이라니 재미있다.
나중에 히힝족 포즈를 고안해 볼까.
나중에 히힝족 포즈를 고안해 볼까.

(원 여관의 방 이름들이 다 특이하단 말이지⋯⋯.)

그럼 먼저 짐을 옮겨 놓을게.
가자, 아쿠타, 키로쿠.
가자, 아쿠타, 키로쿠.

응⋯⋯.


⋯⋯, ⋯⋯.

스마트폰을 노려보다니, 뭘 하고 있는 거야? 짐 정리는 다 끝났니.

지금 엘리베이터가 꽉 찬 고로, 빈 자리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틈에 아까 뉴스 에고서치 좀 해보려고요.
네, 비방중상, 신고 신고.
그 틈에 아까 뉴스 에고서치 좀 해보려고요.
네, 비방중상, 신고 신고.

⋯⋯.

⋯⋯쓸데없는 짓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제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그러니까. 상관 없지만요.
제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그러니까. 상관 없지만요.

아니, 시시하지 않아. 도와줄게.

⋯⋯, 별나시네요.

(그건 별나다고 하는 게 아니라, 다정하다는거야.
우시오 군⋯⋯.)
우시오 군⋯⋯.)
(다가오는 무네우지)

우-쨩, 조금 물러서 다오.
거기에 이걸――놓고 싶어.
거기에 이걸――놓고 싶어.

왓! 엄청난 양의 짐이다⋯⋯!

엄청나군. ⋯⋯가구 종류는 아닌 것 같은데.

대단하지.
전부, 무네우지의 본가에서 보내온 축하 선물이야.
전부, 무네우지의 본가에서 보내온 축하 선물이야.

와~! 고급 과자에 가전제품까지!

당분간은 비품에 신경 쓸 필요도 없겠네.
주임 쨩과의 티타임 다과도.
주임 쨩과의 티타임 다과도.
(반대편에서 다가오는 아쿠타)

음식 냄새에 이끌려, 2층에서 나 등장!

개야⋯⋯?

이 금박 카스텔라, 나도 좀 먹어도 돼?
그나저나, 이 금박 부분만 모으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그나저나, 이 금박 부분만 모으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아하하, 그건 글쎄.

아쿠타네 집은 어때.
구청장 취임, 가족들도 기뻐하셨지?
구청장 취임, 가족들도 기뻐하셨지?

아니, 삼촌은 일 때문에 꼼짝 못하니까아.
아직 제대로 얘기 못 했다고 할까나. 우물우물⋯⋯.
아직 제대로 얘기 못 했다고 할까나. 우물우물⋯⋯.

삼촌?

애니메이션 작화감독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이소타케 타이지.
나, 삼촌에게 신세 지고 있거드은.
나, 삼촌에게 신세 지고 있거드은.

그, 렇구나⋯⋯.

이소타케 타이지라고 하면, 꽤 유명한 애니메이터잖아.
그게 아니더라도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은 힘들어 보이더라.
그게 아니더라도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은 힘들어 보이더라.

(역시 텐 군⋯⋯!
복잡해 보이는 사정은 멋지게 넘기고,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어⋯⋯!
그러고 보니 연수 때 보호자 동의서의 서명에 적힌 관계가,
분명 『삼촌』으로 되어 있었지.)
복잡해 보이는 사정은 멋지게 넘기고,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어⋯⋯!
그러고 보니 연수 때 보호자 동의서의 서명에 적힌 관계가,
분명 『삼촌』으로 되어 있었지.)

(딱히 언급하진 않은 채로 있었지만―― 그런 거였구나.)

옷, 아쿠타! 거기 있었구나!
찾고 있었다고!
찾고 있었다고!

음?

컨, 컨셉에 대해서 말야! 까는 다들 앞에서, 허세를 부린 거 아닐까 하고 생각해서⋯⋯.
그, 나도 안다고 해야 할까⋯⋯.
컨셉 같은 건 그렇게 쉽게 정리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역시 여기선 아침 반 리더인 내가――
그, 나도 안다고 해야 할까⋯⋯.
컨셉 같은 건 그렇게 쉽게 정리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역시 여기선 아침 반 리더인 내가――

아냡, 괜찮슴다. 하지만 렌가 씨의 친절은 아자토―스.
! 마침 나나키와 키로쿠도 돌아왔다.
! 마침 나나키와 키로쿠도 돌아왔다.

헤이, 아스고 제군! 주목~~~~!
내일은 여기 집합인 걸로 알아두도록!
내일은 여기 집합인 걸로 알아두도록!

⋯⋯우우.

우리를 바보 취급했던 녀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최강 최고의 컨셉이라는 걸, 발표하겠다고!
최강 최고의 컨셉이라는 걸, 발표하겠다고!

이, 이⋯⋯몸이⋯⋯ 노하우, 를⋯⋯.

(나중에 위로해 줘야겠다⋯⋯.)
――TO BE CONTINUED…
헤이트풀 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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