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A04 Howdy! Teachers!

선생님-. 제안이 하나 있는데요―.
일단 그 녀석 버리고 진행하면 안 되나요?
일단 그 녀석 버리고 진행하면 안 되나요?

이미 돌아갔을 수도 있고―, 저희도 한가한 게 아니랄까, 시간은 유한하잖아요.
하교 시간을 넘기면 소중한 개인 시간이 줄어드는 거니까.
뭣하면 이소타케를 만날 일이 있을 때 적당히 전해 둘테니―.
하교 시간을 넘기면 소중한 개인 시간이 줄어드는 거니까.
뭣하면 이소타케를 만날 일이 있을 때 적당히 전해 둘테니―.

흐~음, 어쩔 수 없군요⋯⋯.
그럼 이소타케 군의 자기소개는 나중으로 하고――.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이소타케 군의 자기소개는 나중으로 하고――.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알, 알겠습니다!
*

다시 한 번 인사드립니다, 저는 HAMA 18구 직속의 여행사,
『HAMA 투어즈』에서 온 주임, 모미지라고 합니다.
『HAMA 투어즈』에서 온 주임, 모미지라고 합니다.

저희의 일은 HAMA의 관광을 총체적으로 기획하고,
지금까지 없었던 패키지 투어를 기획하는 것으로――
함께 그 일에 종사할 동료로서, 각 구의 관광 구청장이 될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패키지 투어를 기획하는 것으로――
함께 그 일에 종사할 동료로서, 각 구의 관광 구청장이 될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관광, 구청장⋯⋯.

(확실히, 관광특구에서만 허용되는 간판 직책이었을 것이다.)

(들어본 적은, 있지만⋯⋯ 우리랑 무슨 관계가 있는 거지⋯⋯?)

HAMA 투어즈의 사장이기도 한 HAMA의 0구청장은,
그 관광구청장을 선임할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여기, 하마 아스나로 고교의 교장 분과도 교류가 있어,
관광구청장 후보로서 지역 활성부 여러분을 소개받았습니다.
그 관광구청장을 선임할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여기, 하마 아스나로 고교의 교장 분과도 교류가 있어,
관광구청장 후보로서 지역 활성부 여러분을 소개받았습니다.

(놀라는 네 사람)

(이런 식인거지⋯⋯. 카프카⋯⋯!)

⋯⋯HAMA는, 분명 관광 특구로서는 한물갔지 않았던가요?
뉴스에서 봤는데요.
뉴스에서 봤는데요.

윽! 말씀대로입니다⋯⋯.
*


(한때 그렇게 관광지로서 번성했던 HAMA가,
고등학생들에게조차 「한물갔다」는 소리를 듣게 되다니⋯⋯.)
고등학생들에게조차 「한물갔다」는 소리를 듣게 되다니⋯⋯.)

(카프카와, 그리고 아침 반 모두와 이 HAMA를 재건하기로 맹새한 내가,
절대 이렇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
절대 이렇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
*

확실히, 올해 2천만 명의 손님을 유치하지 못하면,
HAMA는 관광 특구가 아니게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HAMA는 관광 특구가 아니게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HAMA에 관광객을 다시 불러오기 위해
HAMA 투어즈는 결성되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번 아침반의 투어도 대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HAMA를 예전처럼⋯⋯아니, 옛날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꿈이 넘치는 관광 도시로 만들고 싶어요⋯⋯!
HAMA 투어즈는 결성되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번 아침반의 투어도 대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HAMA를 예전처럼⋯⋯아니, 옛날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꿈이 넘치는 관광 도시로 만들고 싶어요⋯⋯!

부디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동료』가 되어, 함께 HAMA를 활성화시키지 않겠습니까!?
저희의 『동료』가 되어, 함께 HAMA를 활성화시키지 않겠습니까!?

4인

⋯⋯.

⋯⋯.

⋯⋯대략적인 내용은 알겠다.

모르겠는데. 『후보』라니 뭔 소리야?

그게⋯⋯.

(그건, 카프카의 메세지에 그렇게 적혀 있었기 때문에⋯⋯.)

심사는 어떻게 하는 건데.

아, 그⋯⋯,
내용은 정해져 있지만, 아직 통보받지는 못해서요.
내용은 정해져 있지만, 아직 통보받지는 못해서요.

에―. 당신, HAMA 투어즈 주임이라고 했었지 않나.
자기가 주도하는 일도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건가?
자기가 주도하는 일도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건가?
(앓는 소리를 내는 모미지)

⋯⋯, 말씀대로입니다.

그다지, 클레임을 걸려고 하는 건 아닌데 말이지.
애초에 기획 프레젠테이션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임해야 하는 거 아닌가?
애초에 기획 프레젠테이션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임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일 처리가 좀 미숙하다고 해야 할까,
설마 학생 상대라서 대충 하고 있는 게 아닌지 불안하달까?
설마 학생 상대라서 대충 하고 있는 게 아닌지 불안하달까?

그, 그렇지는⋯⋯!

어떨까나. 말뿐이라면 뭐든, 이잖아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실제로 당신은 세부사항을 파악 못 하고 있지 않나.
그렇다는 건 역시――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실제로 당신은 세부사항을 파악 못 하고 있지 않나.
그렇다는 건 역시――

하아⋯⋯ 『몇월 며칠 무슨 요일 몇 시 몇 분 몇십 초』라니. 초등학생이냐고.

하?
(웃는 나나키)

즐거워 보여서 다행이란 뜻.

하!?

(나나메기 군⋯⋯ 혹시 편 들어 주는 건가?)

오늘은, 정말이지 준비 부족으로 죄송합니다!
내일은 반드시 제대로 된 기획서를 가지고 올 테니――
내일은 반드시 제대로 된 기획서를 가지고 올 테니――
(일어나는 나나키)

미안하지만, 흥미 없어서요.

엣! 잠깐만 기다려!
(따라 일어나는 무네우지)

미안하다만.
나 또한 10살 가까이 차이나는 어른를 『동료』라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나 또한 10살 가까이 차이나는 어른를 『동료』라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에에⋯⋯!
(마찬가지로 일어나는 키로쿠)

⋯⋯, ⋯⋯.

키누가와 군⋯⋯!
(일어나는 우시오)

아~아, 전원 보이콧이잖아.
외부 지도원 씨, 불쌍해라.
그렇지만 저도 뒤따라 갈 거라서.
외부 지도원 씨, 불쌍해라.
그렇지만 저도 뒤따라 갈 거라서.

분위기를 띄우고 싶다면, 그런 걸 좋아하는 녀석이랑 하면 되지 않나 몰라?

잠깐만 기다려――

??

다하―! 미안미안! 졸라리 늦어버렸다!
아직 하고 있어? 제대로 하고 있네! 제때 왔구나!
아직 하고 있어? 제대로 하고 있네! 제때 왔구나!

(어라? 이 아이,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아! 랜드마크에서 만났던⋯⋯!)


그나저나 초 대쉬 해서 왔더니, 지 ~ 쳤 ~ 어 ~ !
보살펴 줘~! 위로해 줘~!
보살펴 줘~! 위로해 줘~!

(기억났어! 그 때의 아이야!)
(우시오에게 붙는 아쿠타)

너라도 괜찮다구! 위로해 줘.
(기겁하는 우시오)

잠깐, 그만하지 못해! 너무 친한 척 굴지 말아줄래, 너!
늦게 온 주제에 위로해 달라니, 너무 제멋대로랄까⋯⋯!
차라리 시중의 펫 로보들이 너보다 더 위로해 줄 만 하겠다!
늦게 온 주제에 위로해 달라니, 너무 제멋대로랄까⋯⋯!
차라리 시중의 펫 로보들이 너보다 더 위로해 줄 만 하겠다!

오~~! 뭐야 그거, 크리에이티브한 대답인데⋯⋯!
역시나 우시오! 너는 항상 묘하게 퉁명스럽게 구는데도,
사실 그런 아티스트적인 발상도 있단 말이지~~~!
아쿠타 메모에, 지금 답도 메모해 둬야겠-다.
역시나 우시오! 너는 항상 묘하게 퉁명스럽게 구는데도,
사실 그런 아티스트적인 발상도 있단 말이지~~~!
아쿠타 메모에, 지금 답도 메모해 둬야겠-다.

하아!? 뭐, 뭐야, 갑자기⋯⋯.

무엇을 그리 당황하고 있는 건가, 우-쨩.
혹시 부끄러워 하고 있는 건가.
혹시 부끄러워 하고 있는 건가.


안 했고 부끄러워 하지도 않았거든!?

(분위기가 바뀌었어⋯⋯. 혹시, 저 아이가 핵심 인물인가?)

그 때의 소년!

헤? 어라!? 카메라 맨 해줬던 사람 아냐.

그땐, 사람 찾는 걸 도와줘서 고마워!
실은, 이러저러해서 지금 구청장 후보를 찾고 있거든.
실은, 이러저러해서 지금 구청장 후보를 찾고 있거든.

흠흠.

너라면, 함께 HAMA를 부흥시켜 주겠지!?

에, 싫어.

어.
어째서!?
어째서!?

미안해~! 나, 이렇게 보여도 꽤 인생 충실하게 살고 있걸랑.
해야 하는 일이 엄청 많다는 거야~.
해야 하는 일이 엄청 많다는 거야~.

돌아가게? 기껏 맞춰 왔으면서.

이런 건 말이야~. 제시간에 맞춰 왔다는 게 중요한거야.
그러니까! 다들 돌아가자, 돌아가자~!
그러니까! 다들 돌아가자, 돌아가자~!
(닫히는 문)
*
(멀리서 들리는 까마귀 소리)

⋯⋯⋯⋯.

소감은 어떠신지요.
(이를 악무는 모미지)

⋯⋯, ⋯⋯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다음 수는 어떻게 하실 예정인가요?

당연히, 맹렬하게 밀어붙일 생각 뿐입니다!

(재, 재밌어지기 시작했는걸⋯⋯!)
――TO BE CONTINUED…
Howdy, Neighbor! (2023) 혹은 헤이! 티쳐스! (2020) 으로 추정되는데, 아마 후자겠지요...
다음편: https://spinel17.tistory.com/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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