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A11 Authentication

(드디어 Ev3ns의 연수 여행 첫날⋯⋯!
이번 여행을 계기로 모두와도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네)
이번 여행을 계기로 모두와도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네)


탑승 수속은 마쳤고⋯⋯
슬슬 다들 모일 때가 됐네요.
슬슬 다들 모일 때가 됐네요.

벳푸 온천, 기대되네!
나유키 군이 가져다준 일, 분명⋯⋯지옥 순례 앰배서더였지.
나유키 군이 가져다준 일, 분명⋯⋯지옥 순례 앰배서더였지.

⋯⋯감옥에서 갓 출소한 범죄자놈들에게 지옥은 안성맞춤인 장소겠죠.

(⋯⋯나유키 군, 이 반에 대해서는 신랄하네)

나츠야키 군과 키노우치 군은 카페에 들렀다가 온다고 합니다.
도메키 씨는 방금 마사지 가게를 나온 모양이네요.
도메키 씨는 방금 마사지 가게를 나온 모양이네요.

라이토 씨는 라멘을 먹고 나서 합류, 였지?

그런 사람이 있었나요?
아제카와 씨에게서는⋯⋯ 연락이 없네요.
아제카와 씨에게서는⋯⋯ 연락이 없네요.

(형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시하는 건가⋯⋯)

⋯⋯.
저기, 나유키 군. 실은 들었어.
라이토 씨한테서⋯⋯ 수명에 대한 얘기.
저기, 나유키 군. 실은 들었어.
라이토 씨한테서⋯⋯ 수명에 대한 얘기.

⋯⋯!
하아⋯⋯ 그런가요. 들으셨군요.
하아⋯⋯ 그런가요. 들으셨군요.

응. 스물여덟 살에 죽을 예정⋯⋯이라고.

⋯⋯일단 그건 비밀로 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 바보는 아무 생각 없이 말했을 테지만,
부모님께도 알리지 않은 이야기라서요.
그 바보는 아무 생각 없이 말했을 테지만,
부모님께도 알리지 않은 이야기라서요.

그랬구나.
⋯⋯솔직히, 죽을 운명이라고 해도 믿기지 않아서.
나유키 군은 어떻게 생각해?
⋯⋯솔직히, 죽을 운명이라고 해도 믿기지 않아서.
나유키 군은 어떻게 생각해?

⋯⋯정치가나 기업인, 명문가 사람들이
은밀하게 다니는 점집이 있습니다.
은밀하게 다니는 점집이 있습니다.

점집⋯⋯.

(그러고 보니 라이토 씨도,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는 점괘로 예언을 받았다고 말했었지)

라이토라는 사람이 열두 살 때⋯⋯
저와 함께 그 저택에 갔었습니다. 마침, 당주가 교체된 직후라서.
그 당주가 라이토를 보는 순간⋯⋯ 표변했습니다.
정신을 잃은 사람처럼요.
그러고 나서⋯⋯ 라이토는 『죽음의 예언』을 들은 거예요.
저와 함께 그 저택에 갔었습니다. 마침, 당주가 교체된 직후라서.
그 당주가 라이토를 보는 순간⋯⋯ 표변했습니다.
정신을 잃은 사람처럼요.
그러고 나서⋯⋯ 라이토는 『죽음의 예언』을 들은 거예요.

『죽음의 예언』⋯⋯?


공개적으로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저택의 당주는
결코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운명을 짊어진 사람에게,
직접 『죽음의 예언』을 내리기도 하는 것 같아서⋯⋯.
결코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운명을 짊어진 사람에게,
직접 『죽음의 예언』을 내리기도 하는 것 같아서⋯⋯.

그거⋯⋯ 반드시 적중하는 거야?

저와 라이토도, 지금까지 예언을 받은 사람들과
죽음의 시기를 조사해 봤습니다.
극비 사항이었지만⋯⋯ 그에 따르면 적중률은 100%였습니다.
죽음의 시기를 조사해 봤습니다.
극비 사항이었지만⋯⋯ 그에 따르면 적중률은 100%였습니다.

(이럴 수가⋯⋯)

그때부터였어요, 그 녀석이 이상해진 건.
자살을 시도해 보기도 하고, 그래도 죽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자
인생을 즐기겠다면서 아예 배째라는 식으로 나와서⋯⋯
주변 사람들의 기분은 생각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행동했습니다.
화가 나서 이쪽에서 인연을 끊었어요.
이제 형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자살을 시도해 보기도 하고, 그래도 죽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자
인생을 즐기겠다면서 아예 배째라는 식으로 나와서⋯⋯
주변 사람들의 기분은 생각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행동했습니다.
화가 나서 이쪽에서 인연을 끊었어요.
이제 형은 죽었다고 생각하고⋯⋯.

라이토 씨는, 나유키 군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말 같잖은 소리는. 매니저로서의 일은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사양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사양입니다.

그렇지만, 리더십은 있어 보이지 않아?
본질적으로는 밝고, 성품이 넓어 보이기도 하고.
본질적으로는 밝고, 성품이 넓어 보이기도 하고.

글쎄요. 너무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결국 모두 범죄자인 집단이니까요.
결국 모두 범죄자인 집단이니까요.

⋯⋯.

(하긴⋯⋯ 다들 죄를 지어서 투옥되어 있었던 거긴 하지만
하지만, 정말 나쁜 사람들일까. 이번 여행에서, 그걸 알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정말 나쁜 사람들일까. 이번 여행에서, 그걸 알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러고 보니.
라이토 씨는 그 예언을 들었을 때, 자신의 시체를 봤다고 했어.
나유키 군도 같이 있었던 거라면 본 거야?
라이토 씨는 그 예언을 들었을 때, 자신의 시체를 봤다고 했어.
나유키 군도 같이 있었던 거라면 본 거야?


⋯⋯. 봤습니다.
소름 끼칠 정도로 고통에 찬 표정으로 죽어 있었어요.
얼마나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려는 건지.
소름 끼칠 정도로 고통에 찬 표정으로 죽어 있었어요.
얼마나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려는 건지.

⋯⋯!

뭐, 저랑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요.

(라이토 씨가 했던 말과 달라.
라이토 씨에게는 행복한 죽은 이의 얼굴로 보였고,
나유키 군에게는 고통에 찬 얼굴로 보였다는 건가⋯⋯?
이 형제 간의 불화를 내가 어떻게든 할 수 있는 걸까⋯⋯)
라이토 씨에게는 행복한 죽은 이의 얼굴로 보였고,
나유키 군에게는 고통에 찬 얼굴로 보였다는 건가⋯⋯?
이 형제 간의 불화를 내가 어떻게든 할 수 있는 걸까⋯⋯)
*


오이솟치~! 치이랑 타오타오, 집합치~!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공항 라멘도 맛있었어.
벳푸에도 라멘이 있는 건가?
벳푸에도 라멘이 있는 건가?

진득하게 풀어주고 왔어. 여기저기 전부 다⋯⋯ 말이지.

여러분 수고 많으셨어요.
이제 남은 건⋯⋯ 키나리 군이네요.
어디에 있을까요?
이제 남은 건⋯⋯ 키나리 군이네요.
어디에 있을까요?


그러고 보니, 아침부터 키냐리가 안 보이네~.

기숙사를 나서는 건 봤지만⋯⋯.

그 귀여운 프루슈?
누군가 수하물로 맡기지 않았을까?
누군가 수하물로 맡기지 않았을까?

⋯⋯이제 시간이 거의 다 됐네요.
제가 찾아보고 올게요!
여러분은 먼저 탑승하고 계세요!
제가 찾아보고 올게요!
여러분은 먼저 탑승하고 계세요!

주임, 도와줄까?

아뇨, 늦으면 안 되니까요.
나유키 군, 모두를 부탁해!
나유키 군, 모두를 부탁해!
(뛰어가는 모미지)

(에에~!? 어디에 있는 거야!?
분명 공항까지는 왔었지!?)
분명 공항까지는 왔었지!?)

앗, 테라스에 있는 건⋯⋯.
키나리 군!!
키나리 군!!


⋯⋯.

키나리 군! 하아하아⋯⋯.
한참 찾았잖아, 정말⋯⋯.
자, 가자?
늦어버리겠어!
한참 찾았잖아, 정말⋯⋯.
자, 가자?
늦어버리겠어!

⋯⋯.

⋯⋯? 키나리 군?
어딜 보고 있는 거야?
어딜 보고 있는 거야?

지시 계통 혼란⋯⋯
데이터 분석 미비⋯⋯.
지시 계통을 구축해 주십시오⋯⋯.
데이터 분석 미비⋯⋯.
지시 계통을 구축해 주십시오⋯⋯.

(먼 곳을 멍하니 바라보고⋯⋯ 무슨 일일까?)

혹시 열 있어? 이마 좀 짚어볼게.
(등록음)

관리자 권한에 액세스합니다.
이름을 알려주세요.
이름을 알려주세요.

엣!? 전에도 자기소개 했었잖아.
하마사키 모미지야.
하마사키 모미지야.

음성 인증을 시작합니다.
임의의 음성을 3가지 패턴으로 등록해주세요.
임의의 음성을 3가지 패턴으로 등록해주세요.

키나리 군? 무, 무슨 일이야?

키 나 리 군, 무, 무 슨 일 이 야

몸이 안 좋은 거야?

몸 이 안 좋 은 거 야

어쩌지, 일단 나유키 군에게 연락⋯⋯.

어 쩌 지, 일 단 나 유 키 군 에 게 연 락⋯⋯
(등록 완료를 알리는 소리)

지문 인증 클리어. 음성 인증 클리어.
마스터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마스터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마스터―.

! 키나리 군!? 드디어 눈이 마주쳤네.

오더를.

에? 일단 서둘러 탑승구로 가자!

예스, 마스터.
(다가오는 키나리)


엣, 우와!! 어째서 공주님 안기를!
우와――앗!
우와――앗!

(어째서 갑자기 공주님 안기로 달려가는 거야!?
탑승 시간에는 맞출 수 있을 것 같지만⋯⋯!!
사람들이 보고 있어, 창피해⋯⋯!)
탑승 시간에는 맞출 수 있을 것 같지만⋯⋯!!
사람들이 보고 있어, 창피해⋯⋯!)

마스터, 다음 오더를 내려주세요.

(마스터라니⋯⋯ 설마 날 말하는 거야⋯⋯?)
――TO BE CONTINUED…
'18TRIP_메인 > 003 : Chained up Scarl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03-A13 : Evening Lesson (0) | 2026.06.18 |
|---|---|
| 003-A12 : Ambassador of Hell (0) | 2026.06.17 |
| 003-A10 : First Note (0) | 2026.06.16 |
| 003-A09 : Death Prophecy (0) | 2026.06.15 |
| 003-A08 : Close Combat (0) | 2026.06.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