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the Storm


(하아, 예기치 못하게 요주의 인물과 엮이고 말았다⋯⋯.
간수를 제멋대로 휘두른다니, 딱 봐도 위험한 녀석이잖아.)
간수를 제멋대로 휘두른다니, 딱 봐도 위험한 녀석이잖아.)

이 자리, 비어있네⋯⋯. 여기서 먹을까.
(착석하는 소리)

(뭐 그래도, 감옥은 밥도 나오고 노숙 생활에 비하면 천국이지.
⋯⋯외관도 냄새도, 잔반 같지만)
⋯⋯외관도 냄새도, 잔반 같지만)

??

오이솟치~! 치이민 여러분―! 살아있어~?
오늘은 감옥섬의 런치, 전~부 보여줄게!
오늘은 감옥섬의 런치, 전~부 보여줄게!
죄수A

칫, 또 저 자식이냐⋯⋯.
죄수B

인플루언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지 혼자서만 좋은 밥 처먹고 있네.
지 혼자서만 좋은 밥 처먹고 있네.

(뭐야? 카메라!? 감옥 안에서 카메라를 돌리고 있어!? 그보다 저 녀석만 다른 밥인 건가?)

(인플루엔자가 대체 뭐야? 병⋯⋯에 걸린 걸로는 안 보이는데?)
??

샐러드에~, 하이라이스에~, 디저트인 푸딩까지~!
진심 샐러드에 들어 있는 방울토마토 완전 커엽지 않아?
포인트 컬러인 빨간색. 치이 너무 좋아서 뿌엥 할 것 같아!
진심 샐러드에 들어 있는 방울토마토 완전 커엽지 않아?
포인트 컬러인 빨간색. 치이 너무 좋아서 뿌엥 할 것 같아!

(뭐라고 하는 건지 반쯤은 못 알아 듣겠다⋯⋯)
??

음~ 꿀맛!
치이민 여러분~! 런치가 맛있어 보인다면, 좋아요! 버튼 눌러줘!
치이민 여러분~! 런치가 맛있어 보인다면, 좋아요! 버튼 눌러줘!
(녹화를 종료하는 소리)
??

자, 오늘의 촬영 분량~. 간수님, 편집 잘 부탁행~.
간수A

흥, 대단한 상전이시군. 사기꾼 주제에.
(자리에 앉는 소리)

(사기꾼⋯⋯?)
??

응? 뭐야 뭐야, 혹시 지금 치이 보고 있었어? 신입 군?

!

아, 죄송합니다. 좀 눈에 띄어서 저도 모르게 그만⋯⋯.
??

괜찮아 괜찮아~, 눈에 띄는 건 인플루언서의 숙명☆
그보다 옆에 앉아도 돼? 나는 말야, 나츠야키 치히로~!
치이라고 불러도 돼! 너는~?
그보다 옆에 앉아도 돼? 나는 말야, 나츠야키 치히로~!
치이라고 불러도 돼! 너는~?

어⋯⋯ 타오입니다.

(분위기 가볍네! 갸루냐고⋯⋯)

그럼, 타오타오다~!
그보다 말 놓는 거 OK지?
우리 나이차이 별로 안 날 것 같은뎅~.
그보다 말 놓는 거 OK지?
우리 나이차이 별로 안 날 것 같은뎅~.

저기―, 왜 카메라를 돌리고 있었슴⋯⋯ 아니, 돌리고 있었던 거야?

아, 있지. 나, 팔로워 100만 명 있으니까아,
감옥 내 이미지 메이킹 담당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특·별·한 일을 하고 있거든~.
감옥 내 이미지 메이킹 담당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특·별·한 일을 하고 있거든~.

(팔로워?
잘 모르겠지만 영향력이 있다는 뜻인가. 그래서 호화로운 식사를.
이미지 업이랄까, 그냥 거짓말이잖아⋯⋯)
잘 모르겠지만 영향력이 있다는 뜻인가. 그래서 호화로운 식사를.
이미지 업이랄까, 그냥 거짓말이잖아⋯⋯)

뭐, 계속 감옥 안에만 있으면 사진빨 살리기도 힘들고~. 슬슬 매너리즘이라서어~.


그렇지, 타오타오, 게스트로 영상에 나올래?
타오타오 키도 크고~, 치이랑 같이 서면 캐릭터도 달라서
화면빨 잘 받을 것 같다는 느낌?
타오타오 키도 크고~, 치이랑 같이 서면 캐릭터도 달라서
화면빨 잘 받을 것 같다는 느낌?

하, 아니, 난 카메라는 좀.

그랭?

아―이제 배불러! 디저트 먹어야지♪
타오타오, 내가 남긴 거 먹을래~?
타오타오, 내가 남긴 거 먹을래~?

전혀 안 먹었잖아, 치히로⋯⋯였나.
그렇게 적게 먹으면서 형무를 해낼 수 있는 거냐고⋯⋯.
그렇게 적게 먹으면서 형무를 해낼 수 있는 거냐고⋯⋯.

에~?
형무라고 해봤자, 치이는 간수님들이랑도 짱친♪이라구.
형무라고 해봤자, 치이는 간수님들이랑도 짱친♪이라구.

사기꾼이라고 불렸는데도 말이지⋯⋯.

아― 그렇네, 치이의 죄목, 사기죄니까.
하지만 악의는 제로였다구!?
여기 수감된 것도 이미지 전략의 일환이고.
뭐 그렇지, 논란으로 불탄 건 내 탓이지만 말이야~!
하지만 악의는 제로였다구!?
여기 수감된 것도 이미지 전략의 일환이고.
뭐 그렇지, 논란으로 불탄 건 내 탓이지만 말이야~!

(이상한 녀석이지만⋯⋯ 꽤 솔직한? 건가?)

있잖아, 여기 감옥 안에 파벌이 있다면서?
너도 어딘가에 속해 있어?
너도 어딘가에 속해 있어?

파벌?
킹인 키타카타 라이토 파벌이나, 괴짜인 도메키 쿠구리 파벌인가 하는 그런거?
킹인 키타카타 라이토 파벌이나, 괴짜인 도메키 쿠구리 파벌인가 하는 그런거?

치이는 간수삐랑 짱친♪이라 어디에도 안 들어가 있지만 말이야아,
타오타오는 어느 한쪽에 들어가 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타오타오는 어느 한쪽에 들어가 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그 둘 중 하나밖에 없는 건가?

으음. 그 두 사람이 오기 전까지 여기 보스였던 녀석들도 있다고 하던데~.
솔직히, 라이틴이랑 쿠구리누의 상대가 되지 않아.
솔직히, 라이틴이랑 쿠구리누의 상대가 되지 않아.

(라이틴⋯⋯ 쿠구리누⋯⋯)

타오타오에게 주는 초회 특전 치이 서비스~♪
뭐랄까~ 조만간 터질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어♪
뭐랄까~ 조만간 터질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어♪

⋯⋯?

저·언·재·앵♪

넋이 나간 간수

쿠구리 씨⋯⋯ 실은 이번 레크리에이션 날 말입니다만⋯⋯.

흐음. 그렇구나?

좋은 기회야.
벌거벗은 임금님에게 절망을 보여줄 수 있겠네⋯⋯.
벌거벗은 임금님에게 절망을 보여줄 수 있겠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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