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A02 Ace in the Hole
(알림 소리)

(오늘 청소할 곳은 흉악범 독방 주변인가⋯⋯. 여기는 빨리 끝내고 싶네.)

(그건 그렇고 어제의, 킹이라는 사람⋯⋯)

500017

키타카타 라이토.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현황, 감옥섬 내 제1세력의 우두머리.
메타버스 커뮤니티 창시자, 사업가 및 투자자.
JPN 연인으로 삼고 싶은 랭킹 9년 연속 상위권 유지자.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현황, 감옥섬 내 제1세력의 우두머리.
메타버스 커뮤니티 창시자, 사업가 및 투자자.
JPN 연인으로 삼고 싶은 랭킹 9년 연속 상위권 유지자.

오, 잘 알고 있구나.
500017

생체 스캔 결과에 따르면 신장 182cm, 체중⋯⋯.

어, 어이. 갑자기 실례잖아.

아하하. 재미있는 신입이네.
17번 네 말대로, 나는 이 감옥 안에서 그룹⋯⋯
이라기 보단, 파벌을 형성하고 있어.
17번 네 말대로, 나는 이 감옥 안에서 그룹⋯⋯
이라기 보단, 파벌을 형성하고 있어.

다른 파벌도 있긴 하지만⋯⋯.
아까, 너희에게 시비를 걸었던 패거리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싶다면,
어딘가에 소속되는 편이 좋아.
나로서는 너희가 내 파벌에 들어와 준다면 환영이지만.
아까, 너희에게 시비를 걸었던 패거리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싶다면,
어딘가에 소속되는 편이 좋아.
나로서는 너희가 내 파벌에 들어와 준다면 환영이지만.

파벌⋯⋯인가요.

아아. 내 파벌이 최대 세력이지만,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파벌이 하나 더 있어.
다만⋯⋯그쪽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 우두머리가 좀 성가신 타입이라.
다만⋯⋯그쪽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 우두머리가 좀 성가신 타입이라.

겉보기에는, 10번군과 17번군은 모범수 같아 보여서,
그 녀석과는 상성이 맞지 않을 것 같거든.
그 녀석과는 상성이 맞지 않을 것 같거든.
500017

파벌로의 권유는 거절한다.

그런가,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
500017

이미 간수에 의한 지시 계통을 구축 완료.
복수의 명령계통을 보유함으로써
연산 처리에 렉이 발생할 리스크를 짊어지게 된다.
복수의 명령계통을 보유함으로써
연산 처리에 렉이 발생할 리스크를 짊어지게 된다.

연산 처리⋯⋯??

그럼 10번군, 넌 어떻게 할래?
덧붙여서 이름 정도는 알려줄 수 있지?
덧붙여서 이름 정도는 알려줄 수 있지?
500017

아제카와 키나리.


(! 역시 키나리라는 건⋯⋯ 같은 이름)

어, 저는 키노우치 타오라고 합니다.

키나리와 타오구나. 수비학으로 말하자면 너희는 8과 1이다.
좋은 숫자네.
좋은 숫자네.

(수비⋯⋯에, 뭐라고?)

뭐, 지금 당장 대답할 필요는 없어.
내 모토는 즉단즉결이지만, 너희들에겐 시간이 있잖아?
내 모토는 즉단즉결이지만, 너희들에겐 시간이 있잖아?

? 네, 네에⋯⋯.

(시간이 있다니⋯⋯ 그건 라이토 씨도 마찬가지 아닌가?)

일단 충고하자면, 내 적대 파벌의 우두머리는⋯⋯.

그렇네, 내가 킹이라고 친다면 유커로 말하자면 잭 같은 존재지.
위험한 인간이니까,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위험한 인간이니까,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유커라는 거, 트럼프 게임을 말하는 거겠지
유커의 잭이라고 하면⋯⋯비장의 카드다.
단숨에 전황을 바꿀 수 있는 패 같은 녀석⋯⋯이라는 뜻인가?
라이토 씨는 좋은 사람 같았지만, 파벌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망설여지네⋯⋯
이쪽에 온 이후로 나, 그다지 인간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하기도 했고⋯⋯)
유커의 잭이라고 하면⋯⋯비장의 카드다.
단숨에 전황을 바꿀 수 있는 패 같은 녀석⋯⋯이라는 뜻인가?
라이토 씨는 좋은 사람 같았지만, 파벌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망설여지네⋯⋯
이쪽에 온 이후로 나, 그다지 인간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하기도 했고⋯⋯)

하아⋯⋯ 귀찮네.

??

여어, 검은 머리의 피우, 한숨을 흘리다니 무슨 일이니?

! 엣, 아뇨.

(여긴 뭐야, 독방인데 문이 열려있어!?)
??

후후후, 괜찮단다, 들여다봐도. 내 성을 보렴, 피우.

(피우가 대체 뭐야?)

저기, 죄송한데, 그냥 청소하고 있었을 뿐인데요⋯⋯.
??

청소? 그런 시시한 일은 그만두고, 나랑 얘기나 나누는 건 어때?

??

아아⋯⋯ 너, 어제 들어온 아이구나. 500010번.
완벽한 숫자잖니. 기념으로 왈츠라도 춰줄까.
완벽한 숫자잖니. 기념으로 왈츠라도 춰줄까.

(뭐, 뭐야 이 사람. 그보다 간수가 독방 안에 있는데⋯⋯
왜 이사람을 마사지해주고 있는 거야!?)
왜 이사람을 마사지해주고 있는 거야!?)
??

아아, 그 사람이 신경 쓰여?
가엾게도, 창살 밖에서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창살 안에 갇혀 있는 것이 바로 그들 간수라는 생물⋯⋯.
최소한의 위안으로, 나의 아름다운 몸에 손대는 것을 허락해 주고 있는 거야.
가엾게도, 창살 밖에서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창살 안에 갇혀 있는 것이 바로 그들 간수라는 생물⋯⋯.
최소한의 위안으로, 나의 아름다운 몸에 손대는 것을 허락해 주고 있는 거야.
넋이 나간 간수

감사합니다, 쿠구리 씨⋯⋯!
??

좋네. 잘하고 있어.
너도 끼어들래? 피우.
너도 끼어들래? 피우.

아, 아뇨. 사양, 하겠슴다⋯⋯.

(응? 설마 이 사람⋯⋯)
??

알고 있어, 네가 어제 킹에게 초대받은 아이라는 거.
하지만 아직 그 녀석 파벌에 들어가진 않은 거지?
하지만 아직 그 녀석 파벌에 들어가진 않은 거지?

??

나는 도메키 쿠구리. 이 섬의 황제다.
킹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남자지.
킹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남자지.

(! 도메키 쿠구리!
그래, 어제 킹⋯⋯라이토 씨가 위험하다고 했던 사람이야!)
그래, 어제 킹⋯⋯라이토 씨가 위험하다고 했던 사람이야!)

저기⋯⋯죄송한데, 저는 파벌 같은 건 별로⋯⋯.

피우, 네 눈에는 절망이 있어.
나와 함께라면, 그 감미로운 절망은 빛날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나와 함께라면, 그 감미로운 절망은 빛날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하하⋯⋯.
아니, 이런 곳에 오는 인간이라면 다들 절망 하나쯤은 안고 있겠죠.
아니, 이런 곳에 오는 인간이라면 다들 절망 하나쯤은 안고 있겠죠.


⋯⋯.

아무튼, 저는 아직 청소 중이라서요⋯⋯실례하겠습니다!
(자리를 벗어나는 타오)

헤에⋯⋯ 그는 마츠이구나.

심심풀이로 좋을 것 같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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